대구MBC NEWS

R]신천이 수달 서식지가 되려면

김철우 기자 입력 2006-11-01 13:54:23 조회수 0

◀ANC▶
대구 신천과 인근 금호강 일대에
최소한 16마리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달 보호를 위해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 DVE (당시 화면)
지난 4월 11일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관계삼거리 근처에서
수달 한마리가 차에 치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신천에서 범어천을 따라
사고지점까지 갔다가
사고를 당해 죽은 것으로 보이는 수달은
우리의 야생동물 보호실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DVE

신천에는 수달이 서식하고 있지만
여전히 신천은 수달에게는 위험지역입니다.

◀INT▶ 조범준 사무국장/야생동물연합
(신천동로의 경우, 하천과 도로 높이가 별로 차이가 안나서 수달이 접근하기 용이해 위험하다)

--> CG
야생동물연합이 1년에 걸쳐
수달의 발자국과 분비물을 조사한 결과,
수달은 신천과 금호강에 각각 6마리,
동화천에 4마리 해서 최소한 16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CG

금호강에 사는 수달은 사람,
동화천에 사는 수달은 환경오염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INT▶ 한문식 운영위원/야생동물연합
(금호강 쪽에는 밤이면 낚시하는 사람들이 죽
늘어서 있다. 낚시만이라도 금지해야 한다)

신천과 금호강에 대한
종합적인 정밀조사와 분석을 통해
생태계 보전과 보호대책이 함께 추진돼야만,
우리는 도심속 하천을 노니는 수달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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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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