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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탈출해도 "비정규 임시고용"

도건협 기자 입력 2006-10-30 18:08:00 조회수 0

정부의 자활사업에 참여해 빈곤층에서 벗어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가운데 대부분이
여전히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자활사업을 통해
최저생계비 이상의 소득을 올려
자활에 성공한 2천여 명 가운데
47%인 971명이 일일고용이나 임시고용 같은
불안정한 고용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구의 경우 임시고용과 일일고용 비율이
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경북도 65%로 두번 째로 높았습니다.

빈곤탈출 이후의 소득도
대구 63만원, 경북 61만원으로
전국 평균 80만원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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