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노조의 파업이
두 달 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조와 직원 간의 충돌사태로
병원측이 노조원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등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19일 밤
노조가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병원 현관 앞에 천막농성장을 설치하려다
이를 말리는 병원 직원들과 충돌해
병원 직원 14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5명이 입원했다며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 9명을
폭력 혐의로 대구 남부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노조측은 병원측이 구사대를 동원해
폭력사태를 먼저 유발해놓고
경찰에 고소해 노사대립을
극단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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