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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을가뭄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자,
지방자치단체들이 벌써부터
산불대책을 세우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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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 동안
경상북도에서 난 산불은 모두 3건.
전국적으로는 이 달 들어서만
19건의 산불이 났습니다.
산불발생이 드문 가을철로는 이례적입니다.
최근 한 달 동안
빗방울을 구경하기 힘들었을 만큼 가문데다
단풍 행락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산불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선 산불발생과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무인 감시카메라 설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논두렁,밭두렁 태우기 같은 불씨 취급을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섭니다.
◀INT▶최재봉 과장/성주군 산림과
"초동 조치를 잘 취하기 위해 설치"
S/U) "올 들어서만 이같은 산불 감시카메라는
성주를 비롯해 경산과 고령 등
도내 6곳에 설치됐습니다."
자치단체들은 예년보다 한 달 가량이나 앞당겨
산불 종합대책을 세우고
종합 상황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INT▶허 구 사무관/경상북도 산림보호과
"예년보다 빨리 대책 세워..."
지난 2년 동안 경북에서는
모두 180여 건의 산불이 나
470헥타르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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