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열린 대구고등법원과
지방법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가 설전을 벌이다
여당 의원들이 전원 퇴장했습니다.
첫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유니버시아드 광고물 사업자 선정 관련
뇌물수수 사건으로 기소된
한나라당 강신성일 의원이
대법원 판결까지 끝나 실형을 살고 있는데,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은
2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재판절차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의는
국정감사의 한계를 벗어난다면서
감사 시작 1시간 만에 전원 퇴장했고,
위원장의 정회 선포로
감사가 30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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