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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단란주점 성매매 늘어'

도건협 기자 입력 2006-10-13 10:43:43 조회수 0

성매매방지법 제정 이후
전통적 집창촌은 축소된 반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을 통한 성매매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여성회가
성매매방지법 시행 2주년을 맞아
대구지역 성매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구 도원동 등 전통적 집결지 업소와 종업원이
법 시행 전인 2002년 240여 개,천 300여 명에서
올해 221개, 80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

이에 비해 유흥주점은 2002년 천 240여 개에서
올해는 천 750개로,
단란주점도 285개에서 376개로 늘었고,
안마시술소도 41개에서 61개로 늘었습니다.

대구여성회는 현장 조사 결과
대구지역 성매매여성이
유흥주점 2만명, 성매매 집결지 천 명 등
등록업소 종업원 수의 10배인
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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