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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외국인 노동자들도
고국의 전통음식을 나눠 먹고,
공연을 관람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추석맞이 행사 등
휴일 표정을 박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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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을 맞아
한국인 근로자들이 귀향하고
남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월병같은 중국 음식을 서로 나눠먹고,
동료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진한 향수를 달래봅니다.
비록 한국의 큰 명절이긴 하지만
고국의 가족,친지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사무쳐 옵니다.
◀INT▶손입명/중국인 근로자
"가족들 모두 보고 싶어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한국의 추석 명절이 즐겁기는 마찬가지.
함께 모여 고향 노래를 직접 부르고
흥겨운 공연을 보고 웃다보면
고달픈 타향 살이에 대한 설움도
어느새 잊혀지고
어느새 웃음꽃이 만발합니다.
◀INT▶왕 설/중국인 근로자
"타향에서 이런 기회를 가져서 좋다."
한편 추석 연휴 사흘째인 오늘
일터로 돌아가는 차량행령이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은 차분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도심 상점은 대부분 문을 닫았고,
도로도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도심 극장가에서만은
많은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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