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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노인의 날입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치매 환자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족을 종종 볼수 있습니다만
치매환자들을 돌봐줄 사회적인
시설과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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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차에서 내립니다.
소파에 앉아 단어 기억하기와
간단한 계산하기 등 뇌 스트레칭을 시작합니다.
◀SYN▶ 봉사자
"자 어르신들~ 오늘 날짜 한번 말씀해 보세요.
오늘 날짜. -10월 2일!"
이곳에서는 치매와 중풍, 노인성 질환 환자들을 돌봐주는데 대기자가 많아
이용하려면 석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INT▶ 권류춘/
대구노인전문병원 노인복지센터 실장
(대구 전지역 주간보호센터 12군데,
한 기관에 20명 모신다 하더라도
총 240명의 어르신들, 그 중에 치매도 있고
중풍, 노인성 질환도 있는데 아주 부족하다.)
가정에서 생활하는 치매환자를 위한 이용시설은 주간보호센터 외에도
기초생활 수급자만 대상으로 하는
가정봉사원 파견센터,
단기 보호센터가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치매환자만 만 6천여명.
전문가들은 시설의 양적, 질적인 확충과 함께
환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
◀INT▶ 이재모/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치매 전문 가정봉사원의 교육 통해
치매노인 돌보는 가족들에게
치매노인을 돌보는 기술이라든가 이런 것을
교육하는 게 중요하다.)
치매환자가 있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가족 안에서만 해결하려는 의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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