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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의 수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강으로 흘러드는 도심 샛강의 수질이 나쁜데다
각종 개발로 자정능력이 줄어드는 등
해결 과제도 쌓여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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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와 산업폐수가 흘러드는 남천 하류.
처리장을 거쳐 나오는 물이지만
탁한 물빛과 부유물질로 한눈에 보기에도
수질 오염이 심각해 보입니다.
S/U]
"이곳 남천은 금호강의 샛강 가운데
가장 오염이 심한 환경기준 5등급에
해당됩니다.
이 물은 금호강 본류로 흘러들어
수질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후 죽은 강의 대명사였던 금호강은
99년 이후 3급수 수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도심 샛강 대부분이 3급수를 초과해
수질 개선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천 직선화와 콘크리트를 이용한 유역 정비는 생태계 파괴를 불러 왔습니다.
◀INT▶ 구태우/대구환경운동연합
(샛강이 가지고 있는 수질 정화능력,
식물이라든지 강이 흘러가면서 자연정화하는
자정능력이 거의 파괴된 상황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에 따라 오늘 관계기관과
환경전문가, 시민단체로 구성된
금호강 수계관리 광역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INT▶ 손동훈/
대구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장
(상하류간 입장 차이로 금호강은 하나지만
효율적인 수질개선, 생태계 회복 위한
집행을 하지 못했다.)
협의회는 내년에 금호강 관리대책을 세우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임과도 연계해
샛강 살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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