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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패션센터와 대구 패션조합의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최태용 이사장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직 임원에 대한
추가 사법처리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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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대구 중앙 패션사업 협동조합과
한국 패션센터가 관행적으로
사업예산을 부풀려 신청해
보조금을 빼돌려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패션조합은 지난 2002년
대구 컬렉션 행사를 하면서
대구시에 실제 비용보다 많은 1억 원을
보조금으로 신청한 뒤
2천만 원을 행사 연출업체로부터
되돌려 받은 것을 비롯해
8차례에 걸쳐 1억 4천여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한국 패션센터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역산업 진흥을 위해 실시하는
각종 연구과제를 수주한 뒤
실제 연구에 참여하지 않는 연구원을
사업계획서에 올리는 방법으로
인건비 5억 8천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일부 연구원은 무려 10여 개의 연구과제에
이름을 올려 놓았고, 행정실 직원과
도서실 사서까지 연구원으로 올렸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패션센터 최태용 이사장에 이어
패션조합 임원을 지낸 인사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실무 담당자들도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검찰은 또 최 이사장이 빼돌린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 7억 3천만 원 외에
개인적으로 횡령한 부분은 없는 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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