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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8천 가구에 육박하는 등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주택업계가 이윤만 생각해
중소형 평형대를 외면한 것도
한 몫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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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8천여 가구로 한달 전보다 천 300가구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증가세의 무려 87%는
전용면적 25.7평을 초과하는 것들입니다.
◀INT▶정용 / 부동산평론가
("분양권 차액을 노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거던요,그런 사람들이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책으로 인해 분양을 안받게됐습니다")
하지만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남의 일입니다.
◀INT▶이진우지사장/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
("기존아파트시장에서 중대형은 전세가 남는 반면 특히20평형대는 대구시전체에서 품귀현상이 나타나는 등 기형적시장구조가 이어지고있다")
뒤늦긴했지만 중소형 평형대 위주의
분양전략을 세우는 업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김형균 수주영업팀장/우방
("이렇게 되면 수익률이 감소되기때문에 수익감소를 만회하기위해 시행시공을 같이하는 자체사업 성격의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결국 중소형 평형대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타개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진단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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