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이트에서 속칭 '대포차'를 판 뒤
매매계약서에 나와 있는 주소지로 찾아가
팔아넘긴 차를 다시 훔친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서울시 용산구
43살 정 모 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5일 새벽 4시 쯤
자기들로부터 대포차를 사간 41살 김 모 씨가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집 부근에 세워둔
대포차를 미리 복사해둔 열쇠를 이용해서
훔친 것을 비롯해, 두 차례에 걸쳐
팔았던 차를 다시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포차를 산 사람은 차를 잃어도
신고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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