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휴일이면 하루 100만명이 다니는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가
젊은층 위주의 상권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동성로 모습)- 음악 10"
하루 유동인구가 평일 50만명,
주말과 일요일에는 100만명에 달하는 동성로
대구 최대의 상권이자 국내에서 손꼽히는
인구 밀집 지역입니다.
그러나 90년대 중반부터 시외곽지에
대형할인점과 종합쇼핑몰이 들어서면서
동성로를 찾는 연령층이 극히 낮아졌습니다
◀INT▶김은수 회장/동성로상가번영회
"젊은이 위주로 형성이 돼 있습니다.
패션도 그렇고 음식문화도 그렇고
젊은이들이 나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걸로 재편됐다고나 할까요? "
때문에 한때 패션거리로 불렸던 동성로에는
유명 브랜드 매장 대신 젊은층을 겨냥한
중저가 매장위주로 바뀌면서
상당수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INT▶ 부동산 업자
"옛날에는 권리금이 많이 붙어있었는데
지금은 권리금 주고는 안 들어갑니다.
권리금 2억 6천씩 주고 들어갔는데
지금은 권리금 달라고 하면
아무도 안들어갑니다."
동성로 일대에는 내년까지
젊은층을 겨냥한 5개의 종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구 도심상권의
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