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10명 중 6명은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오락실 관련 사태가
권력형 비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 대구본부가
지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대구에 사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사행성 오락 이용실태와 시민여론에 대해
전화로 조사한 결과,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성인오락 사태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62%가 '권력형 비리'라고 답했습니다.
정책과정의 오류라는 답이 18%,
두 가지 원인이 복합적이라는 답이
11%였습니다.
성인오락실 운영과정에서
공무원의 결탁과 비리가 발생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49%가 모든 업소에서,
36%가 다수의 업소에서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고 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신뢰도 95%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4.3 퍼센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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