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경상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사는
63살 배 모씨가 회를 가족과 함께 먹은 뒤
발등이 붓는 등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배씨는 평소 간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건강한 사람은
비브리오 균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설사나 복통을 앓고 회복되지만
간질환이나 알코올 중독,
만성신부전증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은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어패류 생식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