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오락실 수익금 폭력조직 유입 수사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8-28 12:01:18 조회수 0

◀ANC▶
성인오락실에 상품권을 공급해온 폭력 조직원이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수익금이 폭력조직 자금원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검찰에 구속된 33살 류 모씨는
유명 상품권 발행업체의 지역 총판입니다.

류씨는 지난 3월부터 7월 사이
대구시 동구의 '바다이야기' 두 곳 등
10여 개 업소에 상품권을 공급하면서
지금까지 6천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C.G]
검찰은 성인오락실에서 경품으로 받은
5천원 짜리 상품권을 환전해주고 받는 수수료 500원 가운데 오락실 업주가 350원에서 410원,
환전소 업주는 30원에서 50원,
상품권 공급업자인 류씨는 구권을 신권으로
바꿔주는 수수료로 65원에서 100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상품권 유통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류씨가 성인오락실이 법정 한도를 넘는
시상금을 주는 등 불법영업 사실을 알고 있었고
환전상과도 공모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성인오락실이나 환전소 업주가 아닌
상품권 공급업자가
사행행위 혐의로 구속된 것은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검찰은 류씨가 향촌동파 조직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압수된 메모지와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다른 조직원과 수시로 연락하며
돈 거래를 해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S/U]
"대구지검은 류씨를 구속하는 한편
수익금이 폭력조직의 자금원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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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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