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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건강시리즈-대상포진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8-27 11:18:38 조회수 0

◀ANC▶
갑자기 특별한 이유 없이 가슴이나 얼굴, 배가
심하게 아프신 적이 있으십니까?

대상포진('대'자를 짧게 발음)일 수 있는데
치료는 간단하지만 오진이 많아서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77살 추 모 할머니는 최근 갑자기
등과 가슴 쪽에 심한 통증과 함께 물집이 생겨 병원을 찾았습니다.

◀INT▶ 추 모씨/77살, 대상포진 환자(하단)
"처음에 땀띠처럼 조금 따갑고 아파도
땀띠인가 싶어서 긁고 씻고 했는데
이렇게 번져서 가슴이 탁탁 쏘고..."

대상포진은 가슴과 얼굴, 배 등에
통증이 심하게 오다가 1-2주일 뒤
작은 물집이 띠 모양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남아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깁니다.

주로 노인들에게 많지만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경우
젊은 층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간단한 편이지만
다른 병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아
발생 부위에 따라 치료가 늦으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INT▶ 이규석/동산병원 피부과 교수
"안면에 생기면 초기에 치료안하면 안면마비,
눈에 생기면 실명될 수도 있다.
치료를 방치하면 균이 뇌로 들어가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

S/U]
"대상포진이 재발하거나
몸의 여러 군데에서 같이 나타날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림프종이나 악성종양 같은
다른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성인들 사이에서는 잘 전염되지 않지만
어린이에게 수두를 전염시킬 수 있어
환자는 어린이와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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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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