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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거래질서를 투명하게 하겠다면서
올해 상반기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대구의 경우 시세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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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궁전맨션 33평형의 경우
2억 7천만 원에서 3억 천만 원으로
부동산 정보업체가 내놓은 호가와
별 차이가 없었고,
달서구 용산동 롯데캐슬 등은
실거래 가격이 시세보다
오히려 조금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거래 가격이 공개된
단지 수가 너무 적은데다
동의 위치나 방향, 층 등이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잣대가 되기는
힘들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주정수 과장/화성산업 주택영업팀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일부 거래를 전체로 평준화시키는 것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킬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부동산 거래 시세가 경기상황에 따라
변하는 상황에서 축적된 자료가 아닌
침체기의 일시적인 자료만으로는
시세와의 차이로 혼란을 줄 수도 있습니다.
◀INT▶이진우 지사장
부동산114대구경북지사
("상반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지만 하반기이후 급매물이나 저가매물이 가격으로서 공개된다면 실제 시세와 실거래가의 괴리감이 커져 가격의 시장자체를 오도할 수 있는")
부동산 업계에서는 '실거래가 공개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호황기와 침체기에 따라 다른 축적된 자료,
방향과 층 등을 반영한 합리적인 자료가
나와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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