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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지역에서도 영남대의료원 등
일부 의료기관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영남대의료원을 빼고는
대부분 파업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
진료 공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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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 "구호 또는 노래"
영남대의료원 노조는 오늘 오전 7시부터
조합원 900명중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같은 특수부서의 필수인력은
정상근무를 하고
병동과 각 부서에도 최소인력을 배치해
진료에 차질은 없었습니다.
노조는 병원측이 단체교섭 과정에서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며 격분했습니다.
◀INT▶ 권순복/영남대의료원 지부장
(지부 단체교섭 요구안에 석 달 사측 입장을
듣지 못했고 단체교섭 시기에 팀제를
일방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병원측은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거나
인력 감축과는 관계가 없어
협의대상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INT▶ 김오룡/영남대병원장
(조직 활성화하고 병원 발전하자는 것인데
노조는 구조조정과 감원의 전단계라고
왜곡한다.)
S/U] "노조는 산별교섭 타결 여부와 별개로
병원측의 태도에 따라
파업 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보훈병원은 개별교섭이 타결돼 파업을 유보했고
대구적십자병원과 혈액원, 상주적십자병원은
파업 대신 준법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병원들도 일부 간부들만 파업에 참가해
진료 공백은 없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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