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사의 막판 밤샘 협상이 결렬돼
보건의료 노조가 오늘 아침 파업에 들어가면서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관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영남대의료원과 파티마병원, 보훈병원 등 6개 의료기관이
파업에 참가했습니다.
하지만 200여명이 파업에 참가하는
영남대의료원을 제외하고는,
조합원 수가 적고
혈액원의 경우는 혈액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파업을 유보한 채 법정근로시간 준수투쟁만
하기로 해 파업에 따른 여파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같은
특수부서 필수인력과
병동별·부서별 최소인력은 근무를 하고,
비노조원과 관리직의 투입 등으로
당장 병원을 이용하는데는
큰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지게 되면
파업 참여인원도 늘어나
환자와 가족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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