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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은 지난 2004년부터
<희망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생활이 어렵고 건강까지 좋지 않은 이웃을 찾아
무료로 치료해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년 간은 무릎 관절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무료로 수술해 주기로 했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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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시 북구 대현동의 쪽방에서
혼자 살고 있는 김분연 할머니.
10년 전부터는 무릎이 아파
계단을 오르내릴 엄두조차 못냈지만,
이번에 무료로 무릎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INT▶김분연/대구시 대현동
"정말 고맙다.."
인근에 사는 서순조 할머니도
젊은 시절 갖은 고생을 겪다보니
무릎이 성하지 않습니다.
절룩거리는 어머니를 도와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인 딸도
오늘 만은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INT▶김수경/마산시 내서읍
" 어머니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다.."
대구문화방송과 한미병원은 공동으로
이번달부터 무릎 관절 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수술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INT▶이영국 원장/한미병원
"의료혜택에 소외된 이웃에게 좋은 기회 마련 "
수술 대상자는
대구와 경북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진료와 정밀검사를 거쳐 선정합니다.
내년 7월까지 이어지는
무료 수술 프로그램은 가난과 질병에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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