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손님의 차량을 고의로 파손시킨 뒤
수리비를 챙긴
카센터 직원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차량 수리에 익숙하지 못한
여성 운전자들이 주요 대상이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 동구에 사는 김 모씨.
얼마전 엔진 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한 카센터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평소에 멀쩡했던 자동차 부품이 파손돼
정비가 필요하다는 직원의 말 때문었습니다.
◀SYN▶피해자 김 모씨(하단)
"이상해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려고 했다..."
경찰 조사 결과
카센터 직원 40살 권 모씨가
정비를 하기 위해 맡겨둔 차량의 부품을
고의로 파손시킨 뒤 수리하는 방식으로
수리비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
이런 방식으로 피해를 본 사람은 모두 51명.
대부분 휴가철을 맞아
차량 정비를 하기 위해 들른 운전자들입니다.
S/U)
"특히 피해자 50여 명 가운데
자동차의 구조를 잘 모르는
여성 운전자가 40여 명이나 됐습니다."
◀INT▶조해철 경장/대구 동부경찰서
"타이어 펑크나서 전도될 수 있다며
위협감 줬다.."
경찰은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