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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치료를 해도 해도
재발이 잘 되고 완치도 쉽지 많습니다.
습한 날씨에
더 기승을 부린다고 하는데요.
무좀 치료법,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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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살 이 모씨는 며칠 전부터
발가락 사이가 가려워 병원을 찾았습니다.
발에서 긁어낸 각질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니
실 모양의 균사가 보입니다.
이 균사가 바로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로
이 곰팡이가 피부의 각질에 기생해서 생기는
것이 무좀입니다.
◀INT▶ 이승동/피부과 전문의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아
무좀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검사를 통해 무좀균이 있는지 확인한 뒤
증세에 따라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을 이용해
3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동안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발톱 무좀은 재발이 쉬워 반드시 치료 뒤
균이 없어졌는 지 검사해야 합니다.
식초 등의 민간요법은 자칫하면
더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INT▶ 김기홍/영남대병원 피부과 교수
(희석하지 않고 아주 강한 산을 쓰면
그 자체가 피부를 손상시켜 피부 손상때문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무좀에 걸리지 않으려면
발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해야 합니다.
S/U]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목욕탕과 수영장의 바닥과 깔개에는
무좀균이 많기 때문에,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합니다.
신발을 잘 말리고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양말을 신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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