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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다중이용업소 절반이 지하에 위치해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8-17 15:09:13 조회수 0

대구시내 다중이용업소 가운데 절반이상이
지하에 있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대구시 소방본부가
대구 시내 다중이용업소
9천 여곳을 특별점검한 결과,
절반이 넘는 4천 900여 곳이 지하에 있어
대형 인명피해를 낼 소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최근 고시원, 전화방 등
일부 신종업종의 경우, 허가나 등록 절차 없이세무서에 사업자 등록만하면
자유로이 영업이 가능해
소방과 방화시설을 완비시키는 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오는 9월까지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3천 900여 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작동유지관리와
비상통로 확보 여부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 방침입니다.

또 내년 5월 말까지 천 400여 곳에 비상구를,
천 여곳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각각 설치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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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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