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회사 노조위원장이 노조 일로
노조원과 다투다가 숨졌습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 4동 구평리네거리
편의점 앞 길에서
모 택시회사 노조위원장 45살 김 모씨가
노조원 백모 씨와 다투다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은 노조원 백모 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는데
백씨는 동료직원이 모친상을 당했는데도
노동조합에서 조합원들에게 알리지 않아
실랑이를 벌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월요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택시회사 관계자를 불러 노조 문제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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