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공군장병들이 홀로 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훈훈한 현장을 박재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공군 장병들이
아름다운 외출을 시작했습니다.
세 평 남짓 쪽방에 사는
할머니의 팔과 다리를 정성껏 주무르고...
중복을 앞두고 마련한 즉석 삼계탕!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기에
정성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SYN▶
"이거 드시고 오래 사세요./
오래 살면 뭐하려고/ 건강하게 사셔야죠."
팔순의 나이에 손자를 다시 찾은 듯,
할머니의 눈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SYN▶
"어느 자식이 이렇게 하고, 어느 손주가 이렇게
하겠습니까? 흑흑흑.."
대문까지 쫓아나와 장병들을 맞는 할머니.
힘들고 외로운 시간은 잊은 듯
환한 웃음 속에 넉넉한 인심이 배어 있습니다.
◀SYN▶
"우리가 대접을 해야 되는데, 너무 미안하다.
/저희는 많이 먹었어요."
올 초부터 매주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공군 방공포병학교 장병들.
작은 봉사가 큰 감동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INT▶이승엽 일병/공군 방공포병학교
"제가 조금이나마 노인들에게 도움이 돼
좋은 일을 한 것 같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