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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검찰청이 전국 검찰청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봉사행정을 실현하겠다면서
이미지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시민들이 느끼는 검찰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INT▶ 시민
(벽을 둔다고 할까. 친화적이 아니고
권위적이죠.)
◀INT▶ 시민
(위압적으로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죠.)
◀INT▶ 시민
(딱딱하고, 냉정하고, 말을 좀 함부로 하고.)
검찰이 이런 여론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먼저 고소나 고발장이 접수되면
주임검사나 사건번호 같은 것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주기로 했습니다.
민원인이 편한 시각에 일을 볼 수 있도록
방문시간 예약제를 도입하고
신청한 민원서류를 야간이나 휴일에도
당직실에서 받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궁금한 점과 건의사항을 받아 처리하는
전화 서비스 센터를 열고
불친절이나 잘못된 민원처리는 상품권이나
지하철, 버스승차권으로 보상합니다.
대구지검은 민원 행정서비스 헌장
이행기준 선포식을 갖고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SYN▶ 권재진/대구지검 검사장
(국민 위한 민원행정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은 우리 고객인 국민을 위한 것이지만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S/U]
"검찰은 지금까지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이미지를 벗고 민원인을 고객으로 대접하겠다고
스스로 선언했습니다.
검찰의 이미지 변신이 어떤 성과를 낳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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