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가짜양주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마약·조직범죄 수사부는
가짜양주 1억 6천만 원 어치를
만들어 판 혐의로 반야월파 조직폭력배
29살 권 모 씨와 대학생 25살 오 모 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달아난 판매책 2명을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초부터
대구와 칠곡군 공장에서 공업용 에탄올과
국내산 저가양주, 색소 등을 섞은
가짜양주 4천 200병,
시가 1억 6천만 원 어치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양주병에 붙인 위조 홀로그램이
매우 정교한데다
흔들어도 술에 공기방울이 잘 생기지 않아
진품과 구별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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