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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 고공행진-깊어가는 서민의 시름

서성원 기자 입력 2006-07-20 17:17:03 조회수 0

◀ANC▶
이달부터 경유에 대한 세금이 인상되면서
대구지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도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이 생업인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졌고
주유업계도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대구지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리터당 평균 천 279원,

지난 달보다 1리터에 50원이나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의 83%를 넘어섰습니다.

1리터에 천 300원이 넘는 주유소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화물차 운전자를
비롯해 운전이 생업인 서민들입니다.

◀INT▶박윤관 씨/대구시 대명동
("운송비는 안 오르고 기름값만 올라가니
우리같은 경우 마진이 많이 없지요")

◀INT▶배석균 씨/부산시 다대동
("10만원 받고 부산에서 올라오는데 도로비와 기름값빼고나면 2만원 밖에 안남습니다")

◀INT▶정재운 씨/대구시 방촌동
("옛날같으면 기름값 얼마 안할때는 장사해도 재미있었는데 하루하루 벌어먹고살기힘들죠")

차량 운행을 될 수 있으면
줄이는 운전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채만락 씨/대구 시지동
("아무래도 시내같은 경우에는 지하철 이용할때도 있고 아무래도 좀 줄이죠")

여기다 장마까지 겹치면서 경유 판매량이
10%에서 많게는 20%까지 줄어든 주유소들도
울상을 짓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도점환 대표/노변주유소
("주유업계 경쟁치열해져 아주 최소한 마진으로 운영하고 있기때문에")

(S/U)경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운전자는 물론
주유업계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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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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