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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관광업계 된서리

박재형 기자 입력 2006-07-20 15:03:12 조회수 0

◀ANC▶
태풍과 장마 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의 유명 관광지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관광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예년 같으면 피서객들의 예약 주문을 받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빠야 할 여행사.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강원도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국내관광 계약이 80%나 취소됐습니다.

해외여행도 항공기 무더기 결항 사태로
30%나 취소됐습니다.

◀INT▶이희도 회장/대구시 관광협회
" 관광 업계가 힘든 상황을 맞고 있다. "

가뜩이나 고유가에 불황을 겪고 있는
관광버스 업계도 개점 휴업 상태.

여름철에 인기 있는
농어촌 체험마을과 전통문화 체험지 등
패키지 관광이 무더기로
취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봉기 이사장/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취소율이 90%이상, 차들이 그냥 서 있다."

지역의 호텔 업계도
객실 예약률이 떨어지고
야외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는 등
10% 이상의 매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S/U)
"특히 이번 집중호우의 여파로
관광업계는 장기적으로 관광의욕이 꺾이지나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휩쓸려 나간
여름철 성수기 특수.

최악의 관광 경기가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나 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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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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