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부터 장마전선의 남하로 대구지역에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 쯤
대구시 수성구 월드컵경기장 부근 도로에서
대구에서 경산방면으로 가던
41살 홍 모씨의 택시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수를 들이받은 뒤 신호등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30분쯤에는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청룡산에서
등산객 13여 명이
폭우로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 고립돼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했습니다.
또 대구시 달서구와 수성구 등
대구 도심의 하수구가 역류해
가정집 수 십 곳이 침수돼
119에 배수 지원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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