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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문 절도범들이 공항 이용객들의 가방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 명의 남자가 여행객 사이에 섞여
공항 매점으로 접근합니다.
잠시 후 한 명이 서둘러 나오고,
나머지 2명도 뒤를 따릅니다.
1층 출입문을 통과한 이들은
미리 대기시킨 흰색 승용차를 타고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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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을 떠나려던 김모씨가 이들에게
6백만원 가량이 든 손가방을 도난당한 것은
지난달 27일 아침 7시 쯤.
3인조 절도범들은 여행객들이 짐꾸러미를
놓아두고 잠시 매점에 간 틈을 이용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도난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YN▶여행객(하단)
"시민들은 공항이 보안이 잘 돼있다고 생각하고
국제 공항인데, 외국인이 그런 일 당하면
어떻겠는가?"
하지만 테러방지용인 CCTV는 너무 높고
구석진 곳에 설치돼 용의자들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를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SYN▶대구국제공항 관계자(하단+음성변조)
"도난방지 목적으로 설치된 것은 아니다.
경찰들도 판독을 못한다."
S/U)"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이같은 범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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