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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수술로 치료한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7-01 16:19:40 조회수 0

◀ANC▶
요즘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가족 가운데 치매 환자가 생기면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어지는데요.

치매 가운데 일부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치매는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여러가지 질환의 결과로 생기는
일종의 증후군입니다.

보행 장애와 기억력 저하, 요실금 증상은
난치성 치매에도 나타나지만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정상뇌압수두증'의
특징적인 증상이기도 합니다.

뇌척수액이 늘어나면서 뇌를 압박해
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INT▶ 김성호/영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뇌척수액을 뇌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단락술로 치료가 가능)

머리를 가볍게 부딪치는 등의
가벼운 외상을 입은 뒤
머리가 점점 아프거나 정신이 흐릿해지고
사지 또는 한쪽 팔다리의 힘이 약해지면
'만성 경막하 혈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뇌막 아래 출혈로 생긴 혈종이
뇌를 압박하면서 치매 증세가 나타나는데,
혈종을 제거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양성 뇌종양이 앞쪽 뇌에 생길 경우에도
치매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역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36만명.

매년 만 명의 치매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S/U]
"가족 중에 누군가 치매증세를 보이면
먼저 전문가의 진찰을 받고
뇌 CT나 MRI를 촬영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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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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