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쟁력에서 한 발 앞선 자치단체를 찾아
그 비결을 알아보는 기획뉴스 순섭니다.
오늘은 귀향마을 조성과 스포츠 마케팅으로
경제발전을 꾀하고 있는
경상남도 남해군의 사례를
서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수려한 남해대교를 벗삼아 산길을 올라가면
남해속의 세계,독일마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22가구의 독일식 주택에는, 30여 년 전 독일에 광부나 간호사로 갔던 교포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구감소와 관광자원 개발을 고민하던 남해군이 지난 2001년 터를 닦았고, 교포들이 평생 모은 돈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INT▶우춘자 씨 (70세)
("노후를 위해 이런 자리를 만들어줄 수 있는가 했을때 어느 한사람도 생각하는걸 못봤어")
(S/U)남해군은 독일마을의 성공적인 조성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마을,은퇴자 마을을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마을의 경우
보시는 것처럼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2월 미국까지 가 설명회를 연 덕분에
이미 입주자 모집까지 끝냈습니다.
◀INT▶장경태 농업기반담당/남해군
("한세대 평균 2-3명보면 40-50명의 인구증대효과있고 인구증대 파급 효과가 있지않을까")
남해군이 지난 98년
바다를 매립해 만든 스포츠파크
따뜻한 날씨에 축구장 7개를 비롯해
각종 경기장이 한데 모여있다보니 지난해 87개,
올해 상반기에만 66개의 전지훈련팀이
다녀갔습니다.
지난해만 12개의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스토브리그도 개발한 덕분입니다.
◀INT▶이봉윤 체육경영담당/ 남해군
("스토브리그를 개최함으로 인해 한번왔다가면
이시설을 잊지않기때문에 다시 찾을거라생각")
다른 지자체가 생각하지 못한 외국마을 조성과 스포츠마케팅이라는 차별화로 승부를 건
남해군,
지난해에만 외지인들이 138억원을 쓰고 갔고 간접 파급효과만 705억원에 이러러
앞서가는 자치단체에 남해군의 이름을
당당히 올려 놓은 비결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