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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지자체-부산의 미래, 센텀시티

김철우 기자 입력 2006-06-22 13:05:49 조회수 0

◀ANC▶
대구문화방송은
경쟁력에서 한 발 앞선 자치단체를 찾아
그 비결을 알아보는 기획뉴스를
연속해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 번 째로 발상의 전환과 함께
행정에 기업경영을 접목시켜
센텀시티라는 미래도시를 탄생시킨
부산시의 사례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센텀시티가 들어 선 이 곳은
옛 수영비행장이 있었던 곳으로
6년 전만 해도 컨테이너 화물야적장이었습니다.

1996년부터 이 곳 35만 평 땅을
첨단 정보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부산 밀레니엄 프로젝트가 시작됐는데,
이듬해 맞은 외환위기와 사업주체인 대기업의 사업포기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INT▶ 윤강수 팀장/부산시 센텀시티팀
(사실상 산업단지 분양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우선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주거단지와 상업시설부터 먼저 분양하고 산업시설은 차후 분양으로 순서를 바꾼거죠.)
--> CG
부산시는 주식회사 센텀시티를 설립해
민간경영 방식을 채택한 뒤,
조례까지 고쳐가면서 지원시설부터 분양했고,
지방세 감면은 물론
땅을 사고 나서 수익이 나지 않으면
돈을 되돌려주는 토지 리턴제까지 들고나서서
부산의 미래가치를 팔았습니다. <-- CG

100% 분양 이후에도
미래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잊지 않으면서
그 가치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INT▶ 이우봉 사장/센텀시티(주)
(이 땅을 무상으로 임대합니다. 50년, 100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 해서 부산시에 세계적인 기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인 배려에서 나온 것입니다.)

컨벤션의 요람인 벡스코가 들어서
부산경제의 상징이 됐고,
101층 규모의 부산 월드 비즈니스 센터,
동양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도심 엔터테인먼트 센터와 영상센터 등
부산의 미래를 주도할 신도시가
차츰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첨단 정보통신과 영상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생산유발금액이 연 7조 원으로
부산 전체 GRDP의 15%를 넘습니다.

(S/U)(발상의 전환과 효율을 중시한
경영마인드 도입으로 이 곳 센텀시티는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개발사례로 꼽히면서
다른 도시들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자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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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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