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거리응원전에 참여한 시민들은
거의 밤을 꼬박 새다시피 했는데요.
밤샘 응원을 하고 일터와 학교로 가는데도
직장인과 학생 모두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오늘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박지성 선수의 동점골이 터지는 순간,
공원이 떠나갈 듯 함성소리가 메아리칩니다.
조별 리그 최대 난적으로 손꼽혔던
우승후보 프랑스와 팽팽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자 기쁨을 주체할 수 없습니다.
새벽부터 거리응원전에
참가했다는 한 직장인,
목이 쉬었습니다.
◀INT▶ 이동화/회사원
(16강 반드시 갑니다.
피곤한 것도 모르겠습니다. )
어젯 밤부터 밤을 꼬박 샌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INT▶ 김대건/고등학생
(안 피곤해요. 무승부 하니까 잠이 확깨요)
출근길 도심 거리는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SYN▶ 16강 가~자! (꽹과리 소리)
출근길 승용차에도
붉은 옷 일색입니다.
승리의 기쁨에 태극기를 달고
도심을 질주합니다.
버스정류장마다 붉은악마들로
넘쳐났습니다.
거리응원으로 밤을 꼬박샌
직장인과 학생들은
16강 진출의 가능성이 커지자
피로도 잊은 채 일터로, 학교로 향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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