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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일월드컵은
대부분 경기가 새벽에 치러져
많은 축구 애호가들이
잠을 설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월드컵 경기를 시청할 때
건강에 유의할 점을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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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면서
기뻐하거나 화를 내는 것은
그 자체가 모두 일종의 스트레습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잘할 때는
기분이 고조되면서 면역력이 증가하는
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질 때는 반대의 영향을 줍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경기를 볼 때
편안한 마음으로 승부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바람직합니다.
지속적으로 잠을 설치고 스트레스가 겹치면
불면증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INT▶ 이양현/경북대병원 정신과 교수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너무 자려고
애쓰지 말고 편안하게 생각하고 조용한 활동, 책을 본다거나 음악감상을 한다거나...)
새벽에 경기를 보면서 술을 마시는 것은
위험한 결과를 부를 수 있습니다.
◀INT▶ 방재신/대구시 한의사회 홍보이사
(과다한 음식섭취나 음주는 위장에 부담을
가져오고 포만감에 의해 경기가 끝난 뒤에도
수면을 깊게 취할 수 없고 심장에도 부담을
가져와서 흥분시 심장마비의 원인이 됩니다.)
불면증이 생기면
잠자기 전 10분 정도 반신욕을 하거나
산대추씨를 볶아 보리차처럼 끓여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의사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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