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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K 전투기 추락으로 순직한 두 조종사의
합동분향소에는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들의 유해는
오늘 오후 영결식이 치러진 뒤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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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군부대에 마련된
고 김성대 중령과 이재욱 소령의
합동분향소에는 밤새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국에서 달려온 동료 군인들은
이제는 돌아오지 못할 전우의 영정앞에
고개를 떨구고 맙니다.
한달사이 최우수 조종사 3명을 잃은 동료들의 탄식과 슬픔은 더욱 커 보입니다.
김 중령과 공사 동기이자 F-15K 조종사인
박상균 소령은 김 중령의 고집스런 사명감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INT▶박상균 소령/공사 41기,F-15K조종사
(성대야,네가 그토록 지키려고 했던 사명감
우리도 저버리지 않겠다.)
공군은 이들에 대한 영결식을
오늘 오후 부대장으로 치른 뒤 유해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입니다.
한편, 대구에 급파된 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오늘도
기체 잔해물과 교신 내용 등을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대구 공군기지는
사고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다른 석 대의 F-15K 비행을
전면 중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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