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난산이나 기형아 출산의 위험성도 높아 철저한 산전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령 임신부가 주의할 점,
도건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랜 외국 생활로 결혼이 늦었던 36살 김 모씨.

염색체 이상 검사 결과
태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임신 초기에는 본인은 물론
주위에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ＩＮＴ▶ 김 모씨(36살,임신 8개월)-하단
"나이 들어서 임신하니까 아무래도 주위에서
유산을 조심하라고 하고 제일 무서운 게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 쪽을 걱정하더라."

C.G ---
고령임신에 가장 흔한 다운증후군 발생 빈도는
전 연령 평균 800분의 1이지만
35살이 넘어가면 서너 배 높아지고,
45살이 넘으면 10배로 높아집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은
합병증 가능성이 높고
태아에게도 이전될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미리 검사해야 합니다.

◀ＩＮＴ▶ 김종인/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태아 성장이 둔화, 엄마가 위험하면
조기 진통으로 이어진다. 조기 진통으로
빨리 출산하면 미숙아 가능성 높다."

모든 임산부에게 정기 검진이 필요하지만
고령 임산부는 2,3주 간격으로 더 자주
진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S/U]
"고령임신이라고 해서 무조건 위험하다는
편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산전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대부분의 고령임산부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