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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대구시내 솜 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공장 3개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헬기까지 동원됐지만
건물이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만들어져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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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거대한 불 기둥이 치솟고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
대구시 동구 동호동에 있는 솜 곰장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쯤.
(S-U)
"솜 공장에서 난 불은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철판 제조 공장과 믹서기 제조 공장으로
빠르게 번졌습니다."
◀INT▶조영근/인근 공장 관계자
(아주 놀랐다. 우리 공장이 바로 붙어 있어서
번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헬리콥터까지 동원했지만
건물이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만들어져
진화가 쉽지 않았습니다.
◀INT▶전동수/대구 동부소방서장
(패널 소재로 만들어져 불이 순식간에 옮겨붙고
화력이 대단하다.)
불은 공장 3개를 태워
소방서 추산 3천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불을 끄려던 솜 공장 주인 53살 이모 씨가
온 몸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솜을 타는 기계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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