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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회도 독식, 견제기능상실우려

서성원 기자 입력 2006-06-01 00:28:12 조회수 0

◀ANC▶
5.31 지방선거 결과 대구,경북 시도의회 의석도
한나라당이 거의 독차지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당 소속인 단체장을 상대로
집행부 견제라는 의회 본래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대구경북 시도의회도 한나라당의 독무대가
됐습니다.

29명이 정수인 대구시의회의 경우
지역구 의원 26명 모두 한나라당이
차지했습니다.

비례대표 3개 의석 가운데
한나라당이 2석, 열린우리당이 1석을 차지해
전체 대구시의원 29명 중 비한나라당은
한 명 뿐입니다.

55명으로 구성되는 경상북도의회의 경우도
비례대표 5석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석을
차지했고 지역구에서도 무소속이 3석을
얻는데 그쳐 역시 한나라당이 독식이
이뤄졌습니다.

시도의회 모두 한나라당이 독차지한 결과를
두고 과연 같은 당 소속의 단체장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INT▶하세헌 교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그런 측면에서 지방정부의 균형발전,
견제와 균형기능은 상실할 우려" (김경완테입)23:17:46-23:17:57)

한편,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지역구 의원 4명에 비례대표 6명 등
모두 10명의 여성 광역의원이 진출해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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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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