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주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반발해
대구 지역 시각장애인들이
지하철 선로를 점거해
지하철 운행이 한 때 중단됐습니다.
어젯밤 10시 10분 쯤
대구 지역 시각장애인 50여 명이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던 중,
10여 명이 지하철 선로를 점거하면서
양 방향의 지하철 운행이
2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경찰의 제지로
선로 밖으로 나온 시각장애인들은
정부에 구체적인 방안을 요구하면서
1시간 반 동안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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