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에서는 아이 셋을 둔
20대 초반의 가장이 양육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내와 함께 인터넷
게임 아이템 사기를 벌이다 적발돼
구속되면서 남은 가족의 생계가
막막해지자 담당 여검사가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는 훈훈한 얘긴데요.
대구지방검찰청 형사 2부 박현주 검사(여자),
"저도 애기 엄마지만 부인
얘기를 들어보니 사정이 참 딱하더라구요.
범죄 피해자들의 어려움은 많이
알려져서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피의자 가족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은 게 사실이거든요." 하면서
도움을 더 주지 못해 안타깝다는 얘기였어요.
네-에, 따뜻한 그 온정의 손길이
범죄예방에는 더 큰 힘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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