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도난됐던
고령 박씨 문중의 고문서가 일부 회수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0년 3월 경북 고령군에 있는
고령박씨 소윤공파 문중에서 도난당한
고문서 26점 가운데
소윤공파 문적 2점과 교지 등 7점이
지난 23일 서울 관훈동에서 이 모씨 명의로
우체국 등기소포를 이용해
문화재청에 배달됐다고 밝혔습니다.
문화재청 단속반은
소포 발신자의 신변과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아직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도난 문화재에 대해서도
탐문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고령박씨 소윤공파 문적은
고령박씨 문중이 조선 세조 이후
고령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 사족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재산분배와 노비 관련 내용 등이
담겨 있는 문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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