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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라 옆 천뭉치,경주박물관 조사

권윤수 기자 입력 2006-05-26 10:43:43 조회수 0

어제 경북 청도에서 발견된
450여 년 된 미라의 관속에서
명주로 보이는 천 뭉치가 함께 발견돼
국립 경주박물관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주박물관은 관 속에 미라와 함께
가지런히 놓여 있었던 천뭉치를
박물관으로 옮겨 적외선 촬영으로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그림이나 글씨가
있는지 세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에 시신을 매장할 때
고인의 행적을 그림이나 글씨로 기록한
천을 함께 묻는 관습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라가 발견된 청도군 이서면 일대는
골프장 예정지로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중인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매장문화를 잘 보여주는
무덤 터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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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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