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 번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후보들은
단체장 후보와 기초의원 후보 틈바구니에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단체장 후보처럼 방송연설이나
각종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고
기초의원 후보보다는 발로 뛰어다녀야 하는
지역이 훨씬 더 넓기 때문입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대구수성구 제 3선거구에서
광역의원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김덕란 후보.
주부·전문직 여성으로서 대구시의 살림살이를
꼼꼼히 챙기겠다는 각오지만 두 시간동안
겨우 12명을 만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SYN▶
("골목다녀도 유권자만나뵙기가 너무 힘들어")
합동연설회는 아예 없어졌고, 방송연설을 할
기회조차 없는 탓에 다른 묘수가 없어보입니다.
◀INT▶김덕란 후보/ 한나라당
("유권자를 동시에 많이 만날 기회가 없고
주택 많은데 가가호호 방문할수도 없는 상황" )
경쟁 상대인
무소속 김재우 후보도 사정은 마찬가지.
시의원을 지낸 건설전문가란 점을
부각시키고 싶지만 보통 일이 아닙니다.
◀SYN▶
("홍보물을 보내드리잖아요, 홍보물 보시고")
단체장 후보은 TV토론회가 법정화됐지만,
광역의원은 제외된데다
발로 누벼야할 지역은 기초의원 후보보다
넓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받지 못하는 후보군이 되고 있습니다.
◀INT▶김재우 후보/ 무소속
("5월2일날 예비후보등록해 상당기간선거운동
했지만 관심이 적어 누가누군지 거의 몰라")
(S/U)이제 앞으로 남은 시간은 일주일,
발로 뛰는 선거를 해야만하는 광역의원
후보들에게는 너무나 짧은 시간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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