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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됐지만
배차 간격 안지키기, 불친절 같은
고질적인 문제는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런대도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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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시내버스 앞차와 뒷차의 간격과 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MS.
작동이 제대로 안돼 배차간격이
들쭉날쭉입니다.
◀INT▶버스운전사(하단)
(BMS가 작동 안되니까 시간이 자주 표시돼야
되는데 군데군데 한번씩 뜨고 안뜰 때가
있거든요)
환승제 도입 이후 한번에 갈 곳을
두번, 세번 갈아타야 하는 승객들,
불만이 끊이지 않습니다.
◀INT▶승객
(전에는 5분씩 오다가 요새는 10분씩 벌어져)
◀INT▶승객
(한차를 두대 탈 경우... 30분씩 기다려요)
준공영제와 함께 도입한 버스정차구역은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무용지물이 됐습니다.
(S/U)
"준공영제 시행으로 버스마다 적정수익이
보장되면서 승객에 대한 서비스가
나아질 리 없습니다."
◀INT▶버스운전사(하단)
(전에는 많이 태워야 회사수익이 많아지니까
많이 태우라는 압력을 자꾸 넣었는데,
지금은 손님 많이 안태워도 되니까
차나 부수지 말라고 하죠.)
준공영제 시행 석달,
배차간격과 불친절은 물론
여기다 반복되는 파업 움직임까지...
어느 것 하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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