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주사제 처방률 높아

도건협 기자 입력 2006-05-15 16:36:23 조회수 0

◀ANC▶
보건복지부가
오늘 전국 의료기관의
주사제 처방률을 공개했습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컸고
대구와 경북지역의 처방률이 특히 높았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C.G 1]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한 일반의원은
주사제 처방률이 95.14%로
환자마다 거의 주사제를 썼지만
같은 구에 있는 내과의원은 0%,
아예 쓰지 않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해 4/4분기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주사제 처방률을 조사한 결과,
C.G 2] 대구는 29%, 경북은 35%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C.G 3]
병원급은 대구는 21%로 평균보다 낮았지만
경북은 34%로 평균보다 많이 높았습니다.

종합전문병원 가운데서는
경북대병원이 전국 3번째를 차지하며
지역에서는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가운데서는 대구의료원이
가장 높았습니다.

주사제는 먹는 약보다 흡수가 빠른 반면
급성 쇼크나 혈관염 같은 부작용 때문에
외국전문가들은 외래 진료에서 적정 처방률을
1%에서 5% 정도로 낮게 잡고 있습니다.

주사제 처방률 공개에
의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이 창/대구시 의사회장
(환자마다 다른데 공개하는 게 바람직한가...)

그러나 이번 공개가 주사제 남용에
제동을 거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주사제 처방률이 조금씩 낮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선진국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S/U] 주사제 남용을 막기 위해서는
환자들의 주사 선호를 없애는 것과 함께
주사제 처방의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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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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