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는
대구시장 후보자들이 어제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 체험을 한 뒤
시장이 되면 장애인들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얘기를 했다는데,
막상 장애인 단체들은 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표를 얻기 위한 말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지 뭡니까요.
대구 장애인연맹 육성완 사무국장,
"때만 되면 하는 일 아닙니까...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해 보겠다는
의미는 좋지만, 시정에 반영이 안된다면
무슨 소용 있겠어요?" 이러면서
한 번 행사에 그칠까봐 걱정했어요.
네---이달말이면 시장이 결정되니까
어디 한번 기다려봅시다요. 약속을 지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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