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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연일 치솟고 있어
승용차 기름값도 부담이 된다는 분들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를 나눠 타고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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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대구로 출근하는 유시원 씨는
얼마 전부터 승용차 대신 열차를 타고
다닙니다.
휘발유 값이 1리터에 1500원을 넘어서자
기름 값과 고속도로 요금만으로
한 달에 60만원이 들기 때문입니다.
열차를 이용하면
출,퇴근 시간이 30분이 더 걸리지만,
한 달에 20만원 정도가 절약됐습니다.
◀INT▶유시원/회사원
(열차를 타니까 교통비를 3분의 1정도
아낄 수 있게 됐다.)
차를 함께 나눠 타고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 정인숙 경위 등 3명은
출근길에 동네 앞을 지나는 동료 경찰관의
차를 탑니다.
◀INT▶정인숙 경위/대구 중부경찰서
(카풀한 뒤 교통비 절약으로
많은 경제적 이익을 보고있다.)
◀INT▶태명희 경위/대구 중부경찰서
(직장에서 하지 못한 얘기도 하고 좋다.)
이렇게 카풀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터넷 카풀사이트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구청을 비롯한 관공서에서도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두 배로 늘렸고,
가로등을 격등제로 켜서 전기 요금도
아끼고 있습니다.
고유가 시대, 기름값을 아끼기 위한 아이디어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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